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양주 할머니 별세…생존자 11명

작성자: 최고관리자님    작성일시: 작성일2022-05-02 11:02:20    조회: 755회    댓글: 0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양주 할머니 별세…생존자 11명

등록 :2022-05-02 10:01수정 :2022-05-0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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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밤 10시 경남 창원에서 별세
등록 ‘위안부’ 피해자 11명만 생존
지난 2017년 경남 창원시내 요양병원에 입원한 김양주 할머니의 모습. 연합뉴스
지난 2017년 경남 창원시내 요양병원에 입원한 김양주 할머니의 모습. 연합뉴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양주 할머니가 별세했다. 향년 98.

 

정의기억연대(정의연)는 경남 창원에서 거주하던 김 할머니가 지난 1일 밤 10시께 별세했다고 2일 밝혔다.

 

1924년 전북 진안에서 태어난 김 할머니는 부모님 이혼 후 어머니, 언니와 함께 경남 마산으로 이주해 날품팔이를 하며 생활했다. 1940년께 가을에 일본군 순사에 의해 만주로 끌려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가 됐다. 김 할머니는 반항을 하다 폭행을 당해 오른쪽 귀 고막을 다쳐 청력을 잃기도 했다. 해방 후 경남 마산으로 돌아온 고인은 아기 보기·청소·식모살이·날품팔이·장사 등을 하며 생활했다.

 

고인은 2005년 정부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 등록했다. 그는 창원에 거주하면서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에서 열리는 수요시위에 참석해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활동을 해왔다. 김 할머니가 돌아가심으로써 현재 ‘위안부’ 피해자 240명 가운데 생존자는 11명이다.

 

고인의 장례는 시민사회장으로 진행된다. 빈소는 마산의료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4일 아침  8시다.

 

서혜미 기자 ha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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